이리고가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이천제일고를 3-1로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왕중왕전 첫 상대였던 서울중랑축구단U18 경기에서 승리해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 축구 고등부 전북대표로 선발된 이리고는 왕중왕전에서 2연승 거둬 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기대하게 했다.
  이리고는 26일 오후 강호 신갈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리고는 23일 저녁 8시 창녕스포츠파크 따오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21분 이경호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후반 들어서도 이천제일고의 공격을 잘 막아낸 뒤 8분 박인한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 갔다.
  후반 32분 이천제일고 차정호에 골을 허용하며 2-1로 추격을 당한 이리고는 송민도와 장도현을 교체 투입, 굳히기에 들어갔다.
  교체로 들어간 송민도는 경기 종료 직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이리고는 결국 3-1로 승리했다.
  16강전에서 이리고와 맞붙는 신갈고는 첫 경기에서 용인TAESUNGFCU18을 4-0으로, 32강전에서는 통진고를 2-1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올해 금석배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천안제일고는 포항제철고에 0-2로 져 탈락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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