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완산구 제공

전주시 완산구 삼천1동(동장 김성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육대수)는 25일 쌍용1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경로당 회원과 자원봉사자, 소망지역센터아동 등 30명과 함께 삼천1동 찾아가는 행복동네만들기사업 “얼운은 채썰고, 아해는 버무리고” 하반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를 비롯해 뜻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들과 센터 아이들이 1:1 결연을 맺어, 매월 직접 밑반찬을 만들고, 이를 독거노인 가정 10곳에 배달하며 불편한 것은 없는지 살피고 이웃의 정을 쌓자는 취지에서 지난 4월 처음 시작됐다.

쌍용1차 경로당은 평소 약 20여 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최근 전주시에서 냉방비 지원과 함께 무더위 쉼터로 지정·개방하면서 많은 회원이 이곳을 찾고 있다.

장인상 경로당 회장은 “날은 덥고, 입맛도 없고, 노인들만 있는 곳에, 손주 같은 아이들이 와서 함께 반찬을 만들어 나누니 맛도 맛이지만 정성이 대단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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