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원광대, 우석대 등 전북지역 4년제 대학 10곳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두 1만 2천 785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총 모집인원은 34만 7천 478명이며 수시모집에서는 76.2%인 26만 4천 691명을 뽑는다.

전북 지역 대학 수시모집비율도 소폭 상승하는 등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수시모집이 전체 모집 90%에 다다른 곳도 여럿이었다. 대학들이 도내 인문계 고교 학생 80% 가량이 수시에서 승부를 보는 지역 상황을 고려, 반영한 걸로 보인다.

전북대는 전체 모집인원 4천 144명 중 64.9%(2689명)를 수시로 선발하며 그 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50명(20.5%),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천 839명(44.4%)을 뽑는다. 2018학년도 64%보다 0.9% 가량 늘어난 수치.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32명을 추가 배정하고 의학전문대학원을 의과대학으로 전환, 의대에서 65명(수시와 정시 통합)이 증원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우석대는 전체 모집인원 1천 820명 가운데 88.4%(1천 608명)를 수시로 택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566명(31.1%), 학생부교과전형은 822명(45.2%), 실기실적은 220명(12.1%)이다. 2018학년도 86%(1천 814명 중 1천 560명)보다 다소 증가했다.

전주대는 전체 모집인원 2천 670명 중 87.1%(2천 326명)을 수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801(30%)명, 학생부교과전형은 1천 427(53.4%)명을 모집한다. 실기위주전형은 98명(3.7%)이다.

이 밖의 전북지역 대학 수시 모집인원은 △군산대 1천 345명△예수대 100명△예원예술대(전북만) 137명△원광대 3천 321명△전주교대 78명 △한일장신대 217명△호원대 964명이다.

수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100% 반영하는 곳은 군산대 예수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호원대며 논술전형을 진행하는 곳은 없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일∼14일이며 대학별 3일 이상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 14일 까지 발표하고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17일~19일 3일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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