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올해 여름철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평년 보다 높아 가축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축관리 요령에 대한 홍보 및 현장지도 강화로 축사 폭염피해 방지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30~35℃의 고온이 12일간 지속되면 가축이 고온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이 줄어 체중 증가율이 감소하고 발육∙번식장해, 질병발생 등으로 심하면 폐사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여름철 폭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어 축사 내부 온도 상승 억제를 위해 차광막 설치, 지붕 물 뿌리기, 열막이 시설, 환풍기 또는 송풍기, 안개 분무 시설 등으로 환경온도를 낮추어 줘야하고 적정한 통풍 및 농장 안과 밖에 정기적 소독을 실시하여 항상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타민과 광물질을 사료에 섞어 먹여 면역력을 증진 시키고, 시원한 물과 질 좋은 사료의 급여 비율 및 횟수를 늘려 고온에 따른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사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63-640-2792~4)이나, 지역 농업인상담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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