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읍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따뜻한 나눔 냉장고'와 '사랑의 쌀독'을 운영하고 있어 계속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수읍 맞춤형복지팀은 2017년 5월‘사랑의 쌀독’을 설치해 900kg의 백미가 기부되었으며 870kg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랑의 쌀독’호응에 힘입어 먹거리에 대한 나눔과 기부를 통해 마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동네복지를 실현하기 위해‘따뜻한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

따뜻한 나눔 냉장고는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가기를 기본방침으로 기부식품을 따뜻한 나눔 냉장고에 넣어두면 나눔을 받고 싶은 주민은 필요한 식품을 자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장수군자활센터 푸드뱅크를 중심으로 기부가 되었으나 현재는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사과, 토마토, 시금치, 고추 등 과채류부터 라면, 통조림 같은 가공식품까지 냉장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문우성 장수읍장은 “음식을 매개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눔으로써 이웃사랑 실천과 배려문화 확산을 통해 장수읍의 이웃사랑 공동체의식이 살아있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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