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은 26일 서영교 운봉농협 조합장과 함께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남원시 운봉읍 노지 상추 농가를 찾아 생수 등 음료수를 전달하고 피해현황 점검 및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24일 자료에 의하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분석한 결과, 닭과 돼지, 오리, 메추리 등 폐사한 가축수는 226만여마리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은 66만여마리로 피해가 가장 컸다.
또한 농작물의 경우 사과 11ha 일소피해가 접수됐는데, 무더위가 지속되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도 본부장은 "12호 태풍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지속적인 폭염이 예상되다"며 "농업인의 안전과 가축 및 농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자"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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