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 외투기업으로 알려진 3개사가 군산과 김제자유무역지역 외투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약 300명에 가까운 신규 고용창출을 통해 리튬이온 전지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씨유에너지 천병식 대표이사, ㈜예스테크 강인환 대표이사, ㈜아스트로닉 엘에스 김성구 대표이사,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 전대식 김제부시장, 남상용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이범천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씨유에너지는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약 3만3000㎡ 규모에 175억 원(고용 84명)을 투자해 리튜이온전지를 생산하고, ㈜예스테크는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약 2475㎡ 규모에 30억 원(고용 74명)을 투자해 자동차 전기배선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아스트로닉 엘에스는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약 3036㎡ 규모에 100억 원(고용 120명)을 투자해 LED 조명을 생산한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3개 외투기업의 투자는 군산과 김제자유무역지역은 물론, 인근 새만금 지역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3사 모두 해외투자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북도를 중심으로 군산시와 김제시, 군산·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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