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익산2)는 26일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폭염관련 예산의 조기집행을 주문했다.

문승우(민주 군산4)의원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쉼터와 그늘막 등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또한 이번 추경에 올라온 폭염관련 예산이 조기에 집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성임(평화 비례)의원은 “농축수산식품국소관 예산 중 지난년도 편성된 보조금사업의 집행잔액 반납액이 많다”며 “정확한 사업비 추계와 보조된 예산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으로 소중한 예산이 집행잔액으로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종식(민주 군산2)의원은 “군산지역 김 양식 황백화에 따른 피해사례 방지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라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경제를 감안하여 어업 활성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명연(민주 전주11)의원은 “지방어항 등 도내 수산업관련 시설물의 전반적인 점검으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하게 내진보강이 이뤄져야 어업인 및 관련 종사자의 생명과 재산보호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김대오(민주 익산1)위원장은 “최근 수년간 농업 보조금의 대부분이 대규모 영농법인 위주로 배분이 이루어 졌다”며 “정작 보조가 필요한 소농인 등은 보조금이 있는 것조차 모르고 있어 농업보조금 전반에 걸친 점검 및 대책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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