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지친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군부대 장병들이 나섰다.

육군 35사단은 내달 말까지 화생방지원대 제독차량을 이용해 정읍시 수성지구 시가지 도로변에 살수작업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도로변 살수작업은 도심의 더위를 식히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한편 폭염으로 인한 도로 변형을 예방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사단은 정읍시와 연계해 기온이 높은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독차량을 4회 왕복운용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군이 가용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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