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천과 계곡 등 물놀이 지역을 대상으로 시군 및 소방서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피서객이 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군 물놀이 주요 현장에 대해 안전시설 관리와 안전관리요원 근무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군에서는 물놀이 관리지역 108개소와 위험구역 33개소를 지정해 인명구조함, 구명환, 구명조끼 등 4558점과 위험표지판, 안전선 등 안전시설 정비를 마쳤다.

도는 8월말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에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주중 및 주말에도 안전관리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행정안전부, 119종합상황실, 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보고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들과 피서객들은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구명조끼 착용, 음주수영 않기, 위험구역에 출입하지 않기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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