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방‧광역 상수도 확대 보급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 마을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자연환경 개선과 개인 재산권 이용 확대의 일환으로 시설물 철거작업을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소규모수도시설 13개소에 대한 폐지를 마쳤으며, 올해 7월까지 추가로 9개소를 폐지했다.

또한, 올해 시설물 철거예산으로 3000만원을 확보하여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9개소 중 완전히 사용하지 않게 된 2개소의 시설물은 철거작업을 통해 관내 깨끗한 환경 조성은 물론은 시설물 철거 부지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생활용으로 사용되던 관정의 농업용 전환을 통해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지하수 신규 개발에 따른 예산도 절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재산권 이용 확대와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사용하지 않게 된 마을상수도 시설물의 폐지신고와 농업용 전환을 실시하고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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