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관광시설사업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잠못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광한루 및 주변 야경을 즐기면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광한루원 무료 개방시간을 밤 9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광한루원은 4~10월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을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11월부터 3월가지 동절기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 폭염이 지속되면서 무료개장 시간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한 것.

관광시설사업소는 또 광한루원 서문주차장과 광장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남원시민에게는 1시간에 한해 무료 주차할 수 있도록 관련조례를 개정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춘향관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광한루원 경내에 시원한 물안개가 나오는 선풍기형 쿨링포그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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