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일당 B(21)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 15분께 정읍시 수성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망치로 진열장을 깨고 시계와 진주목걸이 등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이틀 만에 정읍시 연지동 한 도로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 훔친 귀금속은 내장산 인근 저수지에 숨겨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저수지를 수색해 귀금속을 찾았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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