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낮 12시 14분께 김제시 금산면 한 밭에서 A(93·여)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제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보건당국은 A씨가 불볕더위에 밭일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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