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유도에 설치돼 있는 쿨링포그 시스템

군산지역 주요 관광지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쿨링포그 시스템과 그늘막 등이 설치되고 있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연일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무더위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무더위 탈출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대표 관광지 초원사진관과 은파관광지, 청암산 오토캠핑장에 이달 안으로 쿨링포그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 관광객의 동선에 맞춰 관광지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여름철 자외선과 소나기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 관광객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시는 안전한 수돗물을 활용, 미세 안개를 생성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의 경우 피부에 닿는 즉시 증발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히고 미세먼지 흡착도 가능해 분진제거 기능도 탁월하다고 안정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군산시는 현재 선유도 해수욕장 광장에 설치돼 있는 쿨링포그 시스템은 안개를 이용, 주변온도를 낮추고 주변의 조형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하는 등 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쿨링포그 시스템이 추가로 설치될 관광지에도 미관을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도록 설치 위치 및 규모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폭염에도 끄떡없는 여름 관광지로 손색이 없도록 주요 관광지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며, 불편함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명품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후에 맞는 관광 편익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