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박 6일간‘내 고향 바로알기 역사탐방’을 실시한다.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내 고향 바로알기 역사탐방은 관내 학생들에게 지역을 돌며 진안의 생태자원과 문화를 배우는 지역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탐방은 폭염에 대비하여 신체적으로 유약한 초등학생은 1박2일 일정으로 마무리 하며, 매년 4개 면을 탐방했던 것과는 달리 트래킹 할 수 있는 구역을 줄이기 위해 진안읍만을 탐방키로 결정했다.

진안읍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역사와 생활,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보며 우리 고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애향심을 기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내 고장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 함양뿐만 아니라 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만큼 책임감과 상호간의 배려, 협동과 갈등해결과정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을 익힐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은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한 지역 탐방과 환경보호운동, 마을체험, 요리경연대회, UCC제작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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