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행복하고 육아가 즐거운 도시 익산시 조성을 위한 키움뜰 우리 동네 공부방 개소식이 30일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익산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인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 공모 사업과 보건복지부의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 사업인 다함께 돌봄 사업에 선정, 시범 운영하고 있는 키움뜰 우리 동네 공부방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키움뜰 우리 동네 공부방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익산시에서 마련한 시책 가운데 하나로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초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이날 개소한 공부방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백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 1월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작은 공부방 사업에 공모하여 전북지역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 공모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공사 및 도서 2천여권을 지원받아 초등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키움뜰 우리 동네 공부방은 7월 2일부터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8월 중 운영 시간을 확대하여 초등 야간 시간제 돌봄 서비스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익산시의 영유아 가족 육아 문화 확산과 보육환경 발전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을 넘어 초등 돌봄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통합 육아, 돌봄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시민들 누구나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익산시가 육아와 돌봄은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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