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다빈

지난 30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39회 문체부장관기 전국학생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다빈(전북체고 3년)이 10㎞ 단축마라톤에서 33분1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북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신종섭 선수 이후 10년만이다.
  특히 정다빈은 국내 랭킹 1, 2위 선수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익산에서 열리는 99회 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영훈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한 정다빈은 작은 체구임에도 스피드와 힘 지구력이 모두 겸비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마라토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훈 감독은 “체구가 작지만 심폐기능이 뛰어나며 남다른 투지와 승부근성이 있어 꾸준히 노력한다면 제2의 황영조 같은 선수로 성장할 재목이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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