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강임준 시장의 동물보호단체와의 간담회 이후 동물복지와 관련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도 지난 26일 군산소방서와 동물보호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동물복지 방향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반려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유기동물임시보호소 운영의 한계점과 길고양이와 공존방향,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를 위한 홍보, 입양캠페인 운영, 유기동물 중성화 수술 및 예방접종비 건의 등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유기동물 보호・관리, 입양 등 동물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동물보호 봉사자들의 많은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반려동물 소유자 책임의식 강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고 올바른 동물복지의 정착을 위해 동물보호단체와 군산시가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기동물 보호사업, 고양이 중성화 수술사업 등 군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동물보호단체와 더욱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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