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이리향제줄풍류 보존회가 우간다 마유게와 케냐 나망가 한인회 초청으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해외공연에 나서며 자랑스런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이리향제줄풍류 해외공연단은 음악과 판소리. 무용. 민요. 사물놀이 .기악산조 등 다양하게 현지학생들과 현지인들에게 우리전통음악을 알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985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83-2호로 지정된 ‘이리향제줄풍류’는 조선 초기 불교 의식에 사용되었던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上佛菩薩)’의 성악곡이 기악곡으로 변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이리(익산)에서는 1940년대부터 지방 풍류객들이 풍류회를 가지기 시작했으며 1965년 이리 정악원을 설립하고 풍류회가 이어오다 1970년대에는 이리풍류객 강낙승(姜洛昇)을 중심으로 활발히 연주활동을 가졌다.

이에 1985년 이리줄풍류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고(古) 강낙승 선생이 가야금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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