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익산역 앞 중앙동 일원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안)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이 눈앞으로 다가와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이 8월 본격추진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중앙동 원도심에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이(중심시가지형)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되는대로 본격 추진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김용주 건설교통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역사가문화로’에 대한 활성화계획 수립과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함께 추진하고,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초 승인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5가지 유형중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된 후 중앙동 일원 원도심 지역에 대해 올해 5월 국토 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 받았다.

익산역 앞 중앙동 일원 약185,000㎡ 사업대상지에 2022년도까지 5개년간 총사업비 270억원(국비 150, 지방비 100, 공기업 20)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올해 하반기부터 도시재생사업구역 내 마중물사업이다.

이에 시는 원도심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기능 주민편의시설과 마을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합 앵커시설인 창업지원 어울림 플랫폼을 핵심 거점 공간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8월중에 다기능 주민편의시설과 창업지원 어울림 플랫폼 조성을 위한 건물을 매입하여 리모델링 후 도시재생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5개년간 중점적으로 추진 될 3개 분야 15개 단위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5개년간 추진될 도시재생 중점 3개 분야는 ▲ 주민의 생활복지 증진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간 환경 개선사업으로 다기능 주민편의시설, 문화 주차장, 대상지 내 빈집․빈점포 활용 및 상가활성화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역세권 가치 창출을 위한 문화특화사업으로 구)삼산의원 이전 복원사업과 연계한 유무형 문화관광 자원 활용사업을 비롯하여 다목적광장 조성, 문화 이리로 조성 등 8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 쇠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마을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창업지원 어울림 플랫폼 조성, 도시재생 비즈니스 육성, 도시재생대학원대학 등 4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김용주 건설교통국장은 “국가정책이자 익산의 중점사업이 본격 추진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신 중앙동 일대 원도심 주민 및 상인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창안대회, 주민공청회, 도시재생 아카데미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원도심의 현안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발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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