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횡단보도 교행을 위해 음향신호기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지난달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5200만원 사업비를 들여 동서학동 거산황궁아파트 부근을 비롯해 전주 징역 30개 교차로에 음향신호기 61대를 신규 설치한다.

설치공사 뒤 최종 기능검사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시각장애인들이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가 확대 설치되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데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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