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군산시의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명품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30개의 대회를 유치하며 약 180억 원의 경제효과와 4만 2000여명이 군산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1월 5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총 3경기를 치른 프로농구단 KCC 이지스는 3연승을 거두며 군산 팬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받아갔다.

또한, 2월에는 금석배 전국 초중등부 축구대회가 체계적인 대회 준비와 깔끔한 경기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4월에는 7회째를 맞은 군산새만금국제 마라톤대회가 1만 1000여명의 건각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어 지난 5월과 6월에는 아시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8’이 군산에서 열렸으며, 군산새만금국제 철인 3종경기, 새만금 인라인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스포츠 도시 군산 위상을 빛냈다.

시는 8월 SBS 프로볼링을 시작으로 2018 KBL 유소년클럽농구대회, 군산새만금공무원야구대회, K-water배 전국조정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란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은 “하반기 체육 행정도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일회성 경기 유치가 아닌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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