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앞에서 선유도까지 들어갈 수 있는 비응도행 연결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군산시는 원도심의 주요 관광거점과 고군산군도를 연계해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6일부터 선유도 내부까지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근대역사박물관~비응도 간 97번 버스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97번 버스노선은 ‘근대역사박물관 ⟺ 동국사 ⟺ 군산상고 ⟺ 군산대 ⟺ 비응항’ 구간을 운행한다. 이 노선은 매시간 50분에 근대역사박물관을 출발할 예정이며 비응항까지는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비응항에서 선유도를 운행하는 99번 버스와 연계하고 있어 원도심 방문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 고군산군도를 좀 더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99번 노선은 선유도 내부 도로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선유보건소까지 노선을 확대, 운행하도록 했다.

또 97번 노선과의 환승 연계를 위해 매시간 40분에 비응항에서 출발하고 복편 노선은 매시간 20분에 선유보건소에서 출발하도록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발맞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신설 및 확대를 시행하게 됐다”며 “11월 말까지 운행 상황을 검토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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