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수송공원에 설치된 바닥분수 모습

군산지역 도심에 설치돼 있는 분수대가 폭염이 지속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분수대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이용객은 어린이들.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바닥분수와 분수대 등 군산시의 수경시설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 9일 운영에 들어간 수송근린공원 바닥분수의 경우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수송근린공원 바닥분수는 현재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운영해 20분 가동, 20분 정지를 반복하며 물줄기의 양과 높이가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는 등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까지 제공하고 있다.

군산시는 시민들이 바닥분수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 안내판을 게시할 예정이며, 여름 방학시기에 맞춰 분수 가동시간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미룡동 금광베네스타 아파트와 미룡주공3단지 아파트 사이의 미제천 친수공간 분수대도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인근 초등학교 여름방학기간을 고려해 지난달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계획으로 안전요원 배치해 가동하고 있다.

이 밖에 군산예술의전당과 은파호수공원, 미원지구(미원광장)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경시설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비응공원의 경관형 수경시설이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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