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수도권지역 샐러드생산 전문업체 (주)미래원과 샐러드채소 계약재배를 체결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35톤을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재배 품목은 멀티그린, 멀티레드, 로메인, 적근대, 버터헤드 5개 작목이며 4농가가 2,500평 재배중으로 7월 12일 첫 출하 이후 매주 1.4톤 납품할 하고 있으며, 하절기에는 5톤가량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6월부터 농가에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샐러드채소(멀티리프, 찰스 등)를 하우스 2,000평에 시범적으로 계약재배를 진행해왔다.

샐러드채소는 더운 날씨에 취약한 작물로 하절기에는 좋은 품질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장수군은 준고랭지로 일교차가 커 고품질의 샐러드채소를 생산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가격경쟁에 우위에 있다.

특히 샐러드채소를 포기로 수확해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에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최신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작목재배로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했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작년대비 올해 계약재배 물량은 300%이상 증가해 새로운 소득원이 되었으며, 납품업체 확장을 위하여 새로운 작물도 지속적으로 시험재배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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