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중 한승진 교사, ‘희망, 그 아름다움으로’ 신작 출간.

익산의 한 시골 중학교 장애특수학급을 담당하는 교사가 삶을 살아가는 우리 주위의 모든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책을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 황등중학교(교장 김완섭)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꾸준히 글쓰기를 지속해온 한승진 교사가 최근 오늘을 사는 우리 시대의 희망을 노래하는 신작을 내놓았다고 1일 밝혔다.

한승진 교사는 책을 통해 참된 행복의 비결로 희망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깊이 음미해볼 것을 제시한다.

특히 오늘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업(失業)이 실업(實業)이 되기를 바람과 저자가 만나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꿈을 먹고 사는 진취적인 기상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아무리 큰 절망도 작은 희망을 이길 수 없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조급하지 않게 여유를 갖고 차분히 살 길을 궁리하면 길이 열림을 일깨워 주고 있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가면 된다. 마음을 좀 더 강하게, 활기차게 다듬어 가면 된다. 그러면 오늘보다 내일이 보다 행복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또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이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한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다”고 우리들의 마음에 희망을 선사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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