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혈액수급관리를 위한 공직자들의 ‘사랑의 헌혈’ 운동이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전북도청과 순창군청을 시작으로 20일 간 도내 14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헌혈자 감소로 긴급하게 필요한 병·의원에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간 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으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공무원이 아닌 경우에도 16세~70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헌혈 전 반드시 식사를 하고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 각 시·군청에 대기 중인 헌혈차를 방문하면 된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인구 노령화 및 중증질환자 등으로 혈액사용량은 증가하지만 안정적 혈액수급의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