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과 박진 교수
▲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교수진의 비브리오패혈증 조기진단·치료 사례가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다.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아 여름철 가장 주의해야할 질병 중 하나로 분류된다.

1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는 성공 사례를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와 피부과 박진 교수가 세계 최고의 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비브리오패혈증 초기에 동반되는 피부 병변에 관한 논문을 발표, 세계적 의학저널인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7월호에 게재됐다.

해당 저널은 영향력을 평가하는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79.258(2017/2018)를 기록하는 등 부동의 세계 최고 학술지다. 세계 3대 저널로 알려진 네이처와 사이언스, 셀 등의 IF가 30~40 수준이다.

이창섭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보여준 비브리오패혈증의 특징적인 초기 병변은 전 세계의 임상의들로 하여금 비브리오패혈증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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