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임준(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군산시장이 2일 농정분야 현장간부회의를 갖고 농가공시설 효율적 지원이 농업인 소득으로 연결되는 중요성을 간부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2일 농가공시설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해당 분야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정분야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국산맥아 및 엿기름 제조시설과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한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인 직접 가공’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강화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 간부회의에서는 또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 및 지역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지역 농업인들이 처한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어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국산맥아 및 엿기름 제조시설을 방문해 사업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견학하며 관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는 이날 회의와 관련해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가공식품을 지역에서 소비해 농산물 가공의 부가가치를 농가에 환원하는 지역 순환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완성도 높은 ‘로컬푸드’를 실현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올해부터 상반기 학교급식에 쌀・생강 조청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잼류, 참기름, 제과제빵 제품에 대한 공급을 추진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해 전략적인 지역농산물 가공제품을 상품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국산맥아 및 엿기름 가공 특화사업을 위한 제조시설 신축을 8월 중으로 완료하고 관련 장비들을 설치, 올해 안에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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