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김형희)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하절기 식중독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업소에 대하여 식품의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여름철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비가열 조리식품(생선회, 육회 등) 취급업소 및 포장용 조리식품 판매 분식업소에 대하여 오는 10일 까지 식중독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식재료 검수단계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위생상태 및 오염가능성 여부를 진단하고, 맞춤형 식중독 예방 정보 제공을 통해 영업자와 종사자의 위생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등 조리자의 인식개선 및 위생관리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포장식품이 많은 분식업소에 대하여 소비자에게 여름철 포장식품 섭취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포장시 ‘냉장보관 또는 2시간이내 섭취’ 라는 문구의 스티커를 배부하여 조리식품 포장지에 부착하도록 했다.

김형희 보건소장은 “이번 컨설팅이 조리현장 종사자들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 및 경각심을 고취함으로써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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