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을 키우는 완주군 청년키움식당에 3차 참가팀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3차 참가팀은 2개 팀으로 ‘홍수난 돼지’와 ‘젊은 닭’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머리를 맞대고 메뉴선정 및 운영방식 등 이번 사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고, 여름철에 먹으면 좋은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4명으로 구성된 홍수난 돼지팀은 보쌈과 된장찌개를, 3명으로 구성된 젊은 닭팀은 초계국수와 옛날통닭을 판매한다. 이들은 한 공간에서 영업하며, 경쟁과 협업을 배울 예정이다.

지난 4월 문을 연 청년키움식당은 3개월간 1차 일면식팀, 2차 숟가락팀・젓가락팀 등 총 3팀이 외식창업을 경험하였으며, 이 중 일면식팀은 9월 중 모교(우석대학교) 내에 창업을 준비 중에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에는 관내 청년들뿐만 아니라 전북도 청년들로 구성된 10팀이 모집됐다”며 “인큐베이팅 기간은 1~2개월이지만 변수가 많은 외식업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참가팀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 및 벤치마킹 등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감으로써 완주만의 차별화된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외식창업 분야에 관심은 높지만 경험기회가 적은 청년들에게 인큐베이팅의 기회를 제공해 농식품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완주에서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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