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며 노인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나서 박수를 받고 있다.

익산시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폭염경보가 발생하면서 왕궁지역 익산, 금오, 신촌, 함열 상지마을 1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감염병관리팀, 보건사업팀 직원과 함게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노인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면서 여름철 감염병 예방수칙 및 만성질환 관리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현장방문을 통해 여름철 감염병 예방수칙 및 만성질환(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예방물품인 부채, 쿨토시, 더위를 달랠 수 있는 손지압기, 시원한 음료 등을 지원하면서 한낮에는 바깥 외부활등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병관리팀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이질, 병원성 대장균감염증,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발병하는 비브리오감염증, 피부를 노출한 채로 풀숲에 들어가거나 작업 또는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라고 당부했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익산시 폭염종합대책에 따라 무더위쉼터로 15개 보건지소를 선정 운영하고 폭염피해 모니터링 활동을 벌이는 등 의료취약계층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함게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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