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하절기 에너지 사용량에 따른 청사의 에너지 위기 단계별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전기사용량 폭증으로 전력수급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전력수급 위기시 정부의 단계별 조치사항인 냉난방기 사용 중지 등 고통분담에 동참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평상시에는 건물 실내온도를 26~28℃이상으로 관리하고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하며, 노타이 등 근무복장 간소화를 추진하는 등 전기기기의 합리적인 이용을 추진한다.

또 비상조치단계인 예비력 300kw미만 주의단계시 냉방기 사용중지, 사무실 조명 50%이상 조명 소등 등의 조치를 취하며 경계단계(예비력 200kw미만)시에는 필수기기를 제외한 모든 사무기기의 전원을 차단한다.

이를 위해 산하 소속기관에 대한 실내온도 등 준수여부, 절전통보시스템 전파체계와 이에 따른 이행조치사항 준비 등 자체점검을 통해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문택 계장은 “공공부분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 및 전기기기의 합리적 이용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에너지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에너지 수급위기 시 대책추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 명품도시 익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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