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청년추가고용 장려금이 전북 지역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정영상)에 따르면 전북 지역 청년추가고용 장려금은 지난달 말 기준 1172명으로 17억7000만원이 지원됐다.
이는 올해 목표인원 2640명 대비 44.39%에 해당하고, 전국대비(3만521명·목표대비30.52%) 13.87%p 초과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청년추가고용 장려금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난 6월 확대 개편됐다.
5인이상 사업장의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1명이라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전년 말 보다 전체 노동자수가 증가하면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사업주는 3년간 2,7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역 내 청년의 신규 고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성장유망업종, 벤처기업 등은 1인 이상 5인 미만 사업장도 신청이 가능하다.
정영상 전주지청장은 “전년도 전국평균 청년고용률이 42.1%인 반면, 전북은 32.7%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낮은 고용률 지속으로 청년들의 탈 전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추가고용 장려금은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청년고용 증가에 큰 역할을 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추가고용 장려금 신청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문의는 전주고용센터 기업지원팀(270-9210)에 연락하면 된다./김용 수습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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