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연수 덕진구청장은 2일 쪽방촌 거주민 6세대를 찾아 취약계층 생활실태를 점검하는 등 민생현장 살피기에 나섰다.

이날 방문은 지속되는 폭염에 좁고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무더위와 외로움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쪽방 거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구청장은 선풍기와 쿨스카프 등 여름 생필품을 전달하며 폭염행동요령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주시 금암동 김모(78)씨는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에 지쳐 기운이 없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도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니 매우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폭염 및 고온현상의 장기화로 인해 취약계층의 고통이 더욱 크다”며, “부서별 폭염대처를 강화하여 폭염의 피해가 없도록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염으로 인해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 덕진구청 생활복지과(270-6781)나 가까운 주민센터 사회복지창구로 문의하면 된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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