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일 서울 서대문구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주에서 생산된 식재료가 이달 중순부터 서대문구 어린이집 70개소와 복지시설 3개소 등 모두 73개소(24여명)에 공급된다.

시는 산지와 소비처간 직거래하는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첫 발을 내딛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또 공공급식 수요처의 식재로 거래에서 나아가 향후 직거래 장터와 학교급식 영역까지 확대해 지역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푸드 플랜은 단순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를 촉진시키는 것이 아닌,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과 농민의 지속 가능한 농업, 활력 있는 지역경제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이라며 “수도권 지자체와의 상생발전 전략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 먹거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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