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해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세계문화주간이 오는 6일부터 전주 일원에서 열린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전주세계문화주간’이 국립무형유산원과 팔복예술공장,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 일원에서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2016년 프랑스주간, 2017년 영국문화주간에 이어 올해는 미국문화주간을 맞았다.

오는 6일 오프닝리셉션을 시작으로, 7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세계적인 포토저널리스트 제레미믹의 전시가 열린다.

또 7일 교동아트 잔디정원에서 미국영화를 상영하는 무비나이트와 바비큐 클래스 파티가 준비된다.

이후 8일에는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우클렐레 콘테스트 그랑챔피언 그룹 호노카앤아지타의 공연이 펼쳐진다. 9일은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비욘세 백댄서를 주축으로 힙합공연을 선보인다.

기간 동안 풍남문광장과 전북대학교 구정문 등지에는 미국대사관이 준비한 핫도그와 샌드위치 등 미국 길거리 음식을 만날 수 있는 푸드트럭도 찾아간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3회째 맞는 전주세계문화주간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교류 결실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시작됐다”며 “문화지수 1위인 전주시민들의 문화적 다양성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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