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참여자의 온열질환(일사병, 열사병 등)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활동기간 및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탄력운영 추진 방안을 2일 발표했다.
도는 폭염기간인 이달 중순까지 노인일자리 활동을 잠시 중단하거나, 월 30시간(일 3시간 이내)에서 월 20시간(일 2시간 이내)까지 활동시간을 10시간 단축 조정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야외활동이 많은 사업단의 경우, 무더운 시간대(오전 11시~오후 7시)에는 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오전 중에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시간 조정 및 노인일자리 전담인력-참여자팀장-참여자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다.
근로시간 등의 탄력운영 기간은 이달까지며, 이 기간 활동비는 27만원으로 종전과 같이 지급될 예정이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며, 사고 없이 어르신들이 활동을 통해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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