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블로그 포스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3일 완주군은 ‘깨어나라, 도전하라, 함께 즐기자, 그리고 너랑 나랑 우리랑’ 이란 주제로 지난 2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완주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로그 포스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연령 55세를 기준으로 청년층과 장년층으로 구분한 6명에 대한 시상식을 비롯해 농특산물 상품전시와 우클레라 축하연주, 우수사례발표, 북아트만들기 실습,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청년층 윤지성(이서면), 장년층 박상옥(경천면)씨가 최우수상으로 완주군수상을 수상했으며, 청년층 백용기(동상면), 장년층 최창용(삼례읍)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청년층 정희란(소양면), 장년층 이내성(운주면)씨가 장려상을, 공로상은 완주군농업인정보화연구회원 박귀숙(용진읍)씨가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지성(이서면)씨는 ‘청년농부가 만드는 유기농 백향과 디저트 레시피’를 포스팅했다. 백향과를 이용한 과일청, 음료수, 생크림케이크, 꽃차 등을 청정 완주농산물 소개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 사진으로 담아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 6명은 지난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사전 경진대회에서 주제 부합성, 가독성 등 5분야 심사기준에 맞춰 전문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됐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농업정보화 우수사례를 지속발굴하고, 농업 6차산업화를 전자상거래와 연계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농업인정보화연구회는 지난 2011년 조직해 블로그,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정보화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30여명이 활동 중에 있다. 경진 출품작은 인터넷 http://cafe.naver.com/wansan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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