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양산쓰기와 전화걸기 운동을 진행한다.

5일 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양산쓰기와 전화걸기 운동을 추진한다.

먼저 양산쓰기 운동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양산을 쓰고 바깥 활동을 하면, 몸으로 느끼는 체열 감소효과가 있다. 실제 양산을 쓰면 최고 10도 가량 체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된 사례도 있다.

이에 도는 직원들부터 양산(파라솔) 휴대로 출·퇴근시나 출장시 양산을 쓰는 것을 솔선수범하기로 했고, 외부 전광판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나섰다.

또 부모님께 전화안부묻기 운동도 추진한다. 부양가족이 있는 노인이나 홀로노인 등에게 자주 안부 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폭염행동요령을 안내하기 위함이다.

도 관계자는 “전화걸기와 양산쓰기 운동은 쉽게 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이고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운동이다”며 “도민이 건강하게 여름 지내기를 위해 폭염대응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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