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규범)는 지난 3일 2018년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 일환으로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함께 월현마을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계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7개 프로그램 중, 농악(계북얼쑤우리농악단), 인형극(고사리인형극단), 서예(우공회), 캘리그라피(느티나무) 총 4개 프로그램이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선보였다.

계북얼쑤우리농악단은 신명나는 소리로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계북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고사리인형극단의 귀여운 공연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우공회와 느티나무 회원들은‘함께하는 문화활동’으로 서예 및 캘리그라피를 주민들과 함께 부채에 작품체험한 후 부채 60점을 증정했다.

한규범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마을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북면주민자치센터는 면민들의 문화생활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8월 8일 새로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하모니카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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