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 4일 장수 번암면 노단리 일원에서는 시원한 물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번암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박장옥)에서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주민 화합을 통한 번암면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장영수 군수, 박용근 도의원, 이홍대 면장, 김용문 군의원, 김용준 장수농협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주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후 1부터 진행된 1부 행사는 수박 빨리 먹기, 수중 줄다리기, 물고기 잡기, 수중골든벨, 요천변 보물찾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졌으며, 에어슬라이드, 에어풀장 물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2부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번암풍물단과 번암초등학교‘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특별공연이 진행됐으며, 불꽃놀이와 소원 꽃유등 띄우기를 끝으로 한여름밤의 무더위도 날려보냈다.

박장옥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번암면이 보유한 천혜의 요천 청정수를 이용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아름다운 번암 알리기에 더욱 노력하며, 앞으로도 번암면을 대표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