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주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청년희망단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톡톡! 공감·공유회’를 개최했다.

만 18세~39세 전주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또래 친구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청년문제를 스스로 발굴해 전주시에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청년참여기구로, 현재 2기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날 공유회에서 그간의 청년희망단 활동사항에 대한 소개에 이어, ‘청년희망단 위원과 전주시장의 즉문즉답’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의 시간, 전주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 등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청년희망단 위원들은 전주시에서 추진해주길 바라는 6개 청년희망단 제안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또, 청년기업인증제도와 청년문화예술인 지원 방안, 청년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 등 청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책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에, 시는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탄소 관련 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금융산업 육성 및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참석한 청년들과 민선7기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청년의 문제는 일자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소외와 건강, 주거 문제 등 포괄적 접근과 실질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전주는 지금까지 청년 희망단 구성과 청년 건강검진, 청년 쉼표 등 많은 기반을 닦아 왔다. 이 기반을 바탕으로 청년청 신설, 청년 상담 주치의 제도 등 청년희망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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