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전라북도 농촌지도직 공무원 신규채용 원서접수가 8월 6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도내 우수 인재들이 응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 14개 시군에 근무할 농촌지도직 채용 추진일정은 8월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돼 시험은 10월 13일에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11월 13일에 발표된다.

농촌지도직은 도 및 시군에 설치되어 있는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농업 발전의 밑거름이라 할 수 있는 농업과학기술의 확산과 농업인 기술보급, 교육사업 등을 통해 선도농가를 육성하고 농업인단체, 식생활교육, 농식품가공 등 농업을 통해 영위되는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최근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으로 농업인의 복지제고와 농촌의 활력을 증진시켜 국가발전의 견인 역할을 하는 등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채용인원은 농업직류 26명(장애인 3명), 원예직류 9명, 축산직류 2명, 농촌사회직류 1명, 농촌생활직류 1명으로 도 농업기술원에서 1명, 진안 6명, 무주 5명 등 총 39명으로 원서 접수시 희망하는 시군으로 응시하면 된다.

채용방법은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실시되며, 시험과목은 재배학, 농촌지도론, 작물생리학 등 직류별 전공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농업분야 자격증이 있는 수험생은 만점의 3~5%의 가산점이 있고 정보분야 자격증 역시 0.5~1%의 가산점이 중복 적용된다.

원서접수 방법은 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원서접수상 유의사항이나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청 홈페이지나 전북도청 총무과 고시팀에 연락하면 알 수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촌지도직은 소수직렬로 일부 수험생들은 생소할 수 있을 것이나 농촌진흥청 등 농업관련 중앙기관이 우리도에 이전하면서 농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응시해 지역농업발전에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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