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존재 이유는 주민들이 평온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사회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다 세심한 치안활동으로 범죄 불안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상엽(사진․58) 제78대 군산경찰서장이 취임했다.

6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각 과장, 계(팀)장, 지구대(파출소)장 등 직원들과의 상견례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신임 안상엽 서장은 시민안전 확보 총력 대응, 안정적 민생치안 확보, 공직기강 확립 등을 당부했다. 또 존중과 배려,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안 서장은 이 날 노자의 ‘한아름의 나무도 티끌만한 싹에서 생기고, 9층의 높은 탑도 흙을 쌓아서 올렸고, 천리 길도 발밑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인용하며 “서로 동화돼 천리 길을 함께 갈 수 있는 군산경찰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안 서장은 남원 출신으로 순창경찰서장, 전북경찰청 치안지도관, 임실경찰서장, 전북경찰청 경무과장, 완주경찰서장, 전북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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