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김진준)는 지난 5월과 6월에 성황리에 판매된 ‘KTX 강릉선 넷이서 5만원’ 할인상품을 연말까지 다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넷이서 5만원’은 강릉선 KTX 일반실 일부 좌석을 선착순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액 할인상품이다. 구간에 상관없이 출발·도착역이 같은 승객 네 명이 모이면 거의 반값 정도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전북도민은 익산(전주)↔서울간 KTX 4인동반석을 이용해 15%~35%를 할인 받고, 서울↔강릉간은 넷이서 5만원 상품을 이용해 실속여행이 가능해 진다. 익산역에서 강릉역까지(서울역환승, 익산↔서울간 주말기준 1일 KTX 왕복 12회) 약 4시간이 소요되며 도로정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 또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회원 로그인 후 예매가 가능하며, 출발일 기준 2일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이 높은 만큼 실수요자의 구매 기회를 늘리고 ‘예약부도’(노쇼)를 막기 위해 일반승차권보다 취소 위약금 기준이 높게 적용된다.

한편, 가정의 달 기념으로 한정 판매했던 이 상품은 두 달 동안 모두 1만 7천여명이 이용했다. 평균 52.7%가량 저렴한 운임으로 강원지역까지 갈 수 있어 가족 기차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았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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