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민선 7기‘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의 시대를 열어갈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데 행정력을 극대화해 나간다.

군은 민선 7기 공약사항을 생활밀착형 민생정책 중심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공약은 희망농업과 500만 관광시대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군민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복지 실현, 골고루 잘살고 더 확실한 임실발전을 위해 4개 분야 75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첫째, 함께하는 희망농업분야는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주요사업은 농산물 포장재 일괄제작 지원과 산지유통센터 출하농가 최저수취율 보장, 신소득 특화작목 발굴 육성과 가공․유통시설 조성, ICT 스마트팜 연계 온실지원, 청년이농 농촌회유 프로젝트 등 농업환경 개편 및 미래농업발전과제를 풀어 나가기로 했다.

둘째, 활력있는 지역경제분야는 행복한 임실발전을 위한 지역의 미래 성장과 발전에 초점을 뒀다.

옥정호 ․ 성수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개발, 오수의견광광지 중심 반려동물 연관산업 거점 육성과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섬진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및 치즈마을을 연계․발전시키는 임실치즈종합관광지를 확대․발전시킨다.

여기에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 왕의 숲 생태관광지 및 태조 희망의 숲 조성과 성수산을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광산업을 통한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실현한다.

셋째, 찾아가는 맞춤복지분야는 어르신과 여성, 어린이 등 군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임실을 만들어 가기 위한 생활안정 및 복리증진에 주력한다.

70세 이상 노인, 다문화,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임실사랑상품권지급,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TV유선방송비 지원, 전 군민을 안전보험 가입, 노인일자리 확대 등이 군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세심한 정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를 지원, 65세 이상에 대상포진 접종비를 지원, 아동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공약도 함께 추진한다.

넷째, 품격있는 교육․ 문화분야로서, 민선6기 성공적인 교육정책으로 손꼽히는 봉황인재학당은 민선7기에도 우수인재와 청장년층 가구 유입에 크게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교육정책에는 애향장학금 확대지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및 초중고학생수학여행경비를 지원, 임실공공도서관 및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여 교육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북부권생활체육공원과 임실다목적체육관 등을 통해서 생활체육기반시설도 확충한다.

민선6기 공약으로 군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산물벼 건조비 지원, 한우농가 인공수정용 1등급 최우수 정액 지원, 사료용 옥수수 조사료 생산작업단,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 농기계임대사업소 활성화, 대중교통이용 교통약자 지원, 도시가스 공급확대 정책도 이어진다.

심 민 군수는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민선 7기 출범 한 달을 맞아 75개의 공약사항을 확정, 세부실행 계획 추진에 공직자 모두가 힘써주길 바란다”며 “전 직원이 공약사항을 공유하고,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군은 한편 6․13일 지방선거에서 심 민 군수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선거공보 및 언론 인터뷰, 토론회 등을 통해 약속한 사항을 1차로 정리한 후, 실무부서 검토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지난 달 31일까지 보다 구체화된 세부실행계획 수립 및 쟁점토론을 거쳐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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