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마을에서 이색 체험프로그램인 ‘윷가락 치즈가락’이 전라북도와 임실군의 지원을 받아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전통놀이현대(생활)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서 2016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도지정문화재 기념물 제133호 '임실 상가 윷판형암각화 유적' 홍보와 함께 전통 윷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건전한 윷놀이 문화를 보급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2018년 ‘윷가락 치즈가락’은 지난 7월 21일부터 오는 9월까지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회 선착순 30명을 예약 받고 있는데,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호응도가 높아 이미 8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윷가락 치즈가락’ 프로그램은 전체 셋째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째 마당은 임실의 대표적인 체험관광상품인 치즈와 윷놀이를 접목시켜 윷가락을 닮은 치즈를 만들고, 윷판 속 별자리 이야기를 윷판 피자로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둘째 마당에서는 임실에서 주로 행해졌던 깍쟁이 윷놀이를 두 팀으로 나누어, 사람이 직접 윷판 말이 되어 노는 색다른 윷놀이를 진행한다.

셋째 마당은 야외에 마련된 전통놀이 체험마당으로 나만의 윷 만들기, 윷점보기, 지게윷놀이, 사방치기, 달팽이놀이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윷가락~ 치즈가락' 프로그램은 7월에서 9월중 여름방학과 여름휴가기간, 격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참여 문의는 임실치즈마을(☎643-3700) 또는 홈페이지(http://cheese.invil.org)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임실치즈마을 작은음악회와 치맥파티’ 기간 동안에 ‘윷놀이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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