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 위치한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최근 전국 규모 대회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다.
  특히 오는10월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기간중 사격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인 만큼 타시도 사격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전라북도 사격연맹에 따르면 지난 3일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가 개막했다.
  오는 8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사격연맹 주관으로 전국에서 초, 중, 고, 대학부에서 임원 및 선수 2천200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대한사격연맹 장갑석 부회장, 전라북도사격연맹 심민 회장 등 임원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어 10일부터 14일까 5일간 임원 150명과 선수1,000명 등 1,150명이 참가하는 제44회 회장배 중·고등부 사격대회가 열린다.
  이들 경기 끝나면 장애인 사격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특히 이들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어느 경기보다 열기가 뜨겁다.
  먼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임원 40명, 선수 150 등 모두 190명이 참가하는 제8회 임실군수기 전국장애인사격대회가 열린다.
  9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임원 60명, 선수150명 등 모두 210명이 참가하는 대한장애인 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들 두 대회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장애인 사격 대회라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내 사격관계자들은 “전라북도종합사격장과 이곳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전북 사격의 위상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대회를 치르는 시설인 만큼 전북도 등 관계기관이 더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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